두께 17, 폭 ~223, 길이 ~232센티.
진품 제주 고재를 활용한 아담한 트레이입니다.
작은 찻잔이나 소품을 올리거나, 다육이 받침 등 그대로 무엇에 활용해도 정감있는 특별한 소재와 느낌입니다.
카페나 가정에 그냥 한 켠에 걸어두어도 그것만으로도 멋진 소품이 됩니다.
수없는 세계의 특별한 수종들을 접하였지만, 제주 고재는 제주 고재만의 매력을 홀로 갖고 있습니다.
이전에 올린 트레이와 같은 나무에서 나온 것이기에 속살을 샌딩하며 최고의 무늬가 나옵니다.
그러나 이번 트레이는 전체 바디에 고재 느낌 그대로를 살리기위해 속살을 감춰진 오로지 고재의 러프한 결을 그대로 두어 디자인되었습니다.
나무는 상처가 나거나 고생 할수록 스스로 살기 위해 몸부림치며 무늬가 화려해지게 됩니다.
세월에 골이 드러난 그대로를 최대한 살려 디자인하였고, 부분 그런 세월감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고재는 정확한 평이 대부분 아닙니다.
평이 심하게 틀어진 경우는 이전 트레이처럼 살짝 평을 잡기도 하며,
이번 트레이의 경우 평에 큰 문제가 없기에 뒷면도 그대로 결을 살려 작업하였습니다.
앞뒤 모두 그대로의 느낌이며,
측면과 손잡이 부분만 각도를 준 현대미를 넣었습니다.
밑부분으로는 짜맞춤 그대로를 그대로 담아 지난 세월과 현재의 시간의 공존을 담았습니다.
고재는 최대한 그 느낌을 살리는 방법으로 작업합니다.
이 나무 자체의 무늬가 워낙 뛰어나서 무늬에 방해가 될 것으로 판단하여 오일작업은 하지 않은 나무 그대로입니다.
앞으로 외국 고재 소품도 선보일 예정이지만, 제주 고재는 오로지 제주 고재만의 느낌을 홀로 갖고 있는 특별한 소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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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 소품은
못자국,깨진자국,크랙,패인자국,투박한 내추럴 부분 등이 그대로 있는 소품입니다.
물론 약하거나 삭아서 떨어질 부분 등 꼭 필요한 부분은 모두 하나하나 확인하며 수공으로 완전하게 처리합니다.
대디하트만의 특별한 고재 소품을 앞으로 하나둘 선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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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디하트가 추구하는 내추럴 작품, 그리고 가치있는 소재의 작업.
대디하트에서는 귀한 벽조목,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나무들의 작업을 선보여 왔습니다.
가치있는 소재를 찾기 위한 고민으로 운석을 비롯 다양한 시도를 해왔고,
이번엔 그에 못지않은 가치와 희소성을 갖고 있는 우리의 역사와 함께한 제주도 고재 소품들을 선보입니다.
제주도는 지역 특성상 육지와 달리 소나무가 아닌 제주 느티,왕벚나무,참나무과 가시나무,녹나무 등 특별한 수종들이 있어왔고,
그 가치가 육지와 다른 이유는 화산섬이라는 나무에게 척박함과 끝없는 바닷바람에서 버텨야 하는 강인함이 필요했기에
육지의 나무보다 강하며 무늬가 화려하며, 같은 수종이라도 강도나 느낌이 다릅니다.
특히 육지에서는 볼 수 없는 왕벚나무를 비롯 제주의 고재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소나무가 대부분이며 아직 한옥 고택들이 있어서 구할 수 있는 육지의 고재와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화산섬에 부는 바람의 힘으로 무엇이 만들어진 후에도 끝없이 골이 패이고 세월과 역사속에 뼈다귀처럼 강한 부분만 남아 있는....
왜 제주 고재의 가치가 높은가?
제주도의 많은 나무들은 그 가치와 특별함과 강함이 있었기에 일제시대 대부분 일본으로 베어갔고,
건축이나 생활에 사용된 것들이 남게 대부분이었으나
그 후 원래의 고택들이, 계속되는 개발로 모두 사라지면서 그 양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수집가를 비롯 일반인들까지 소장용으로, 또는 다육이 받침이나 다탁 등으로 사용되며 점점 더 희소한 소재가 되었고,
근래에 제주도에 바람이 불며 개인 박물관 등에서는 제주에서는 구하기 힘들어 반대로 육지에서 다시 구입하게 되는 현상까지 발생한다고 합니다.
고재가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고, 제주도에 초가집이 넘쳐나는 것도 아닌 현재...
일부에서는 물을 들이며 고재 느낌을 내는 현상까지 있는 요즘.
더 이상 고재로 사용된 나무가 제주도 현지에도 희소하고, 이미 있는 고재들도 대부분 소비된 상태이기에
백년,수백년 된 제주도만의 고재의 가치는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긴 역사속에서 수명을 달리한 많은 나무 속에서 화산섬에 부는 혹독한 바람을 맞으며 버텨온 소중한 고재입니다.
목재로 사용된게 짧게 100년이라해도 나무로 살았던게 수십년... 그 역사와 시간을 함께한 나무.
제주도 방언으로 굴무기,사오기,홍가시,가시낭....등등으로 불리우는 진품 고재 작품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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